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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Again 터키 - 2013.10 허니문

터키 신혼여행 "허니문인데 숙소는 좋은곳으로 예약하자"

길을 간다는 것, 왔던 곳을 또 와본다는 것, 또 다음을 기약한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어디로 간들, 어디로 떠난들, 나는 행복했다.

홀로가도, 함께 가도 나는 언제나 행복했다.


이지상의 터키여행기 "길위의 천국"에서..




아주 부자가 아니고서야 여행을 가려면 여행 경비가 얼마나 될지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아래의 3가지 정도의 경비는 크게 차이 나지 않게 미리 예상 가능한 것 같다.

 1. 장거리 이동경비 : 비행기 혹은 버스 혹은 기차 비용  

 2. 숙소 : 자신의 여행 일정에 따른 숙박 비용

 3. 식사 : 평균 식사 비용 + @


신혼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게 하고 후보군을 꽤 많이 만들어 뒀었다.

단 국내에서 나온 여행책자를 보면서 각 지역의 숙소를 고른게 아니라.. 

부킹닷컴이나 익스피디아등의 웹사이트에서 평점과 사진, 가격, 위치를 고려해 여행 지역마다 3-4곳 이상의 숙소를 선정해 두고

구글에서 해당 숙소 이름을 검색하여 자세한 사진을 더 본다거나 다녀온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서 참고했다.


역시 혼자 가는 여행이었으면 여행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스호스텔이나 현지인 도미토리등을 찾아서 숙박에 쓰는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겠으나..

신혼여행에서 남들이 흔히가는 풀빌라에서 쉬는 것도 아니고 도미토리라니!! 말도 안되는 처사였다.


그래서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지만 둘이 오붓하게 잘 수 있는 숙소를 골랐고..

페티예 욀류데니즈에서는 나름 수영장도 갖춘 리조트를 예약하기도 했다. ㅎ


그럼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리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을 적어보기로...



주요 인터넷 사이트 

부킹닷컴 : http://www.booking.com/   ,  익스피디아 : http://www.expedia.co.kr/   , 기타 등등 이 많으니 연관검색어로 검색해보세요.


설명은 부킹닷컴 기준으로 합니다.

부킹닷컴에서 뭐 받는거 없습니다. 그냥 내가 거기서 했으니 제 위주로 갑니다.



화면 제일 상단 파란색 박스 우측에는 숙소를 골랐을때 보여줄 예상 경비에 대한 화폐단위를 보여줍니다. 그 옆은 부킹닷컴 홈페이지에서 표시될 언어를 말하는거니 한국 골라주세요.

그리고 그 옆은 쇼핑몰과 같습니다. 저게 뭔지도 모르겠으면.... 여행 포기.... 하지 마시고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아래 읽어보세요.

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지역명을 넣으면 아래로 관련된 지역이나 연관 검색어가 나옵니다. 그냥 모르겠으면 간단히 지역명만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보시면 체크인 날짜, 체크아웃 날짜 있으니 일정에 맞춰 넣어주시고..

파란색 큰 박스인 검색을 뙇 누르시면.........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 너무 많이 나옵니다.. 그걸 언제 다봐요 ... 그러니까 여러분은 검색 박스 왼쪽에 있는 상세 검색 옵션을 눌러보세요.


* 상세검색 옵션을 열었을때 모습


위의 그림에서 원하는 옵션에 체크하셔서 검색을 누르시면 원하는 숙소를 간결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을 뜨기 위해 저는 호텔, 호스텔, 이용후기 평점을 8+ 9+ 을 체크하여 검색해봤습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짜잔



저기 저 빨간박스랑 그림에 있는 글씨 제가 다 넣은거니까 그거 참조하세요. 전 친절한 사람이니까요..

여튼 저렇게 화면이 나오면 호텔 소개 위쪽에 "정렬 기준"이 있습니다. 가격이 중요한 분은 가격순으로 평점이 중요한 분은 평점순으로 보세요.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제일 위에 나온 Minel Hotel은 제가 이스탄불에서 이용한 숙소군요... 아주 좋은 숙소입니다. 여러분도 이용하세요. 두번 이용하세요.


원하는 숙소가 있다면 그 숙소 소개에 있는 "지금예약"이라고 써진 파란색 박스를 클릭하시면 


요렇게 나옵니다. 안나온다구요? 그짝이 잘못하신거니까 다시하세여 ^^;;;

나왔습니까? 대강 불라불라 숙소 소개를 가장한 장점 나열이 나오고 사진도 좀 나오고 리뷰도 좀 보여줍니다.

리뷰도 보시고 사진도 보고 "아 난 이 숙소에 뼈를 묻겠어.." 라는 생각이 들면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그럼 아래에 결제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창이 보입니다.

같이 가실 분에게 숙소 사진을 보여주고 결제를 하겠다고 결재를 받고 결제를 결심하시면 됩니다. 

결재를 받지도 않고 결제를 했다가 결재가 안되서 결제를 취소하........ ㅈㅅ 결제 결재 했갈리시죠? 


박스 설명을 보면 조건이 있고 그 옆에 사람이 "오오" 이런 모양으로 보이죠? 그방에서 숙박가능한 최대 인원입니다.

괜히 "오" 한 개만 그려진곳 예약하시고 두 명들어가시지 마시고 잘 보고 선택하세요

그럼 인원수에 맞게 옆에 객실 수를 골라주십니다. 

(ex 4명이 놀러가는데 2명씩 따로 잘꺼면 "오오" 그려진 곳의 객실을 2개 골라야겠죠.)


그리고 옆에 또 지금 예약을 누르세요... (아따 굉장히 지금예약을 강요하네요)


그럼 그 다음 창에서 개인정보를 넣으라고 합니다.

간략하게 넣으시고 왜 그림 안보여주냐구요? 귀찮아요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 사는거랑 똑같아요 겁먹지 마세요 


개인 정보라고 해봤자 "이름 , 이메일 주소" 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액티브액스를 깔아라 인터넷창을 닫아라 주민번호를 내놔라

그리곤 "너의 정보는 이미 유출되어있다" 이런 말 안합니다. 

간략하게 "영어!!!"로 넣으시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실제 결제에 필요한 정보를 넣습니다.

옆에 설명 보이니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CVC가 뭐냐구요?

카드뒤에 사인하는 곳 우측에 보이는 숫자 7자리입니다

주로 1234 999 이렇게 적혀있는데...

뒤에 3자리만 적으세요 "999" 이렇게

(설마 " " -> 이것도 적는건 아니시겠죠?)


그러고 아래있는 객실을 예약 이라고 써있는 파란 박스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자 이렇게 예약이 끝나면 여러분이 개인정보로 적은 이메일로 호텔에서 예약됐다고 컨펌메일이 오니 그거 확인하시면되고.

그 메일에 호텔측의 전화번호나 이메일도 있으니 추가 문의사항은 호텔쪽으로 직접하면 됩니다.

근데 영어 못한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 아니고)

저도 영어 못하는데 그냥 구글번역에 도움받아서 보내고 답장받고 했습니다. 걱정마세요 상대도 잘못해서

번역기 돌릴껀데... 그럼 대충 때려맞춰서 알아들어야하니까요 ㅋㅋㅋㅋㅋ 구글을 찬양하라!!!


그리고 취소에 관하여...

숙소 예약할때 옵션에 보면 무료취소라고 써진건 숙박예정일 3일전까지만 취소하면 취소수수료가 없는 것입니다.

대신 아예 안가버리거나 그 이 이후에 취소하면 수수료 발생하니 조심하세요.


뭐 돈많으면 맘대로 하셔도 됩니다. 

하긴 돈많으면 이 블로그를 안읽고 있을테니... 아마 여러분은 안될꺼야 아마..


여튼 이렇게 예약을 ... 각각의 지역마다 미리 딱딱 해두시면 적어도 길에서 자게될 걱정은 없이 

여행을 가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예약 안하고가도 길에서 잘 걱정은 없지만 그만큼 시간을 좀 낭비하게 되겠죠..  현지에서 숙소 구하러 다녀야하니까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부킹닷컴이나 여러 사이트에서 알아보시고 호텔에 직접 문의해서 예약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데

(이메일이나 전화 이용)...


전 뭐 그렇게 까지는 안했습니다. 왜냐면 ... 영어도 못하고 .. 귀찮으니까요.. 하아.. 귀찮아 이거 쓰는것도 사실 매우 귀찮은데

꼭 쓰겠다는 인생의 과제로 삼았기 때문에 쓰는겁니다.


그래서 어제는 나름 감성 돋는 에세이 형식이었는데 오늘은 뭔 여행가이드처럼 쓰고 있음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아마도 글 성향이 다를듯 하니 이해하세요..


가끔 진짜 귀찮으면 사진만 띡띡띡 올릴지도...

여튼 준비과정은 정보를 알려드리는 수준으로 갈테니 필요없으면 스킵하십셔...




숙소를 다 정했다..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골랐으나 사실 사진상으로만 보고 사람들의 리뷰만 보고 고른것이기에...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내 안목을 믿어 보고자 하였다..


이스탄불에서는 술탄 아흐맷에서 가깝고 가격대비 깨끗해 보이는 숙소로 .. 이스탄불은 숙박비용이 대체로 좀 비싸서..  조금은 걱정이긴 했다...

카파도키아에서는 동굴 호텔로... 거리는 어짜피 괴레메가 좁기때문에 상관없었고 풍경이 좋은 곳으로 골라봤다.

욀류데니즈에서는 페티예 쪽이 숙소는 좀 저렴한데.. 난 바닷가에 자주가서 놀 요량이여서 욀류데니즈로 선택.

셀축은... 숙소도 몇개 없고 해서 가격도 보고 시내에서 멀지 않는 곳으로 골랐는데... 큭 너무 언덕이었다.. 그래도 뭐 픽업해주고 데려다 주고해서 다행.




그렇게 하여 내가 예약한 호텔은 아래와 같습니다.



숙소는 전부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고 리라/유로로 결제가 가능하니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이리하야 숙박으로 사용한 비용이 총 704,176원 입니다. 

신혼여행인데 하루에 7만원.... 


이쯤 저의 와이프에게 사과한마디를 전하며...

(그...그래도 나쁘지 않았으니까...)


각각 숙소에 대한 장단 점은 나중에 해당 지역여행기에서 쓰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이만 쓰겠습니다.



번외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만들고 환전 하고 이런 것도 있는데 그건 이렇게만 전하겠습니다.


신용카드는 비자카드 해외 사용 가능한거면 아무거나 상관없고 터키에서 시티은행 철수해서 시티카드 만들어가는것도 별로 이득안됩니다.

하나비바 비자 카드니 뭐니 정보는 넘쳐나는데 그냥 암거나 상관없습니다. 편하게 가세요 


다만 환전할때 잘 생각하셔야하는게 저는 유로와 달러를 가지고 갔는데..

원화 => 달러 => 터키리라 이게 조금은 이득이었습니다. 

원화 => 유로 => 리라 는 조금 손해보더군요.. 그래봐야 몇천원;;; 그냥 속편하게 가시고


저는 달러는 1달러를 좀 가져가서 팁줄때 주로 1달러로 해결했습니다. 1달러 한장 두장 이런식으로...

1유로는 팁으로 좀 과하고 1리라는 또 좀 너무 작은 단위인것 같구요..


여튼 환전은 환전우대쿠폰 받아서 하면 되니까 찾아서 하시구요..


하.... 나란 남자 친절한 남자라 안쓰려다가 조금 썼으니 참고하시고 다른데서 검색해보세요 ㅋㅋㅋ 아주 자세히 써놓은 블로거분들도 많음

귀찮지도 않은가봐요 ㅋㅋ 전 귀찮음


그럼 내일 출근해야하는 딮빡을 가진채 오늘은 이만.